미국 소비자 시장 최대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한 주요 콘솔 게임기 할인 계획이 발표됐다. 최근 닌텐도의 ‘위유(Wii U)’ 출시와 맞물려 콘솔 시장 판매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블랙프라이데이란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을 일컫는 것으로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연말 쇼핑 성수기의 시작을 알린다. 미국 유통업계선 크리스마스 세일을 시작하고, 각종 신제품도 쏟아지는 시기다.
18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닌텐도가 위유를 출시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가 게임기 할인 판매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250기가바이트 슬림버전)은 ‘언차티드 듀얼 팩’과 ‘인퍼머스 콜렉션’ 등의 게임 타이틀을 포함해 200달러에 판매된다. 또 30일 동안 무료로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휴대용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비타’도 200달러에 인기 게임을 포함해 판매된다. 지금까지 공개된 할인 품목은 블랙 색상 게임기에 4기가바이트(GB) 메모리와 ‘콜오브듀티’ 신작, 화이트 색상에 4GB 메모리와 ‘어쌔신크리드3’, 블랙 색상에 ‘레고 배트맨2’가 세트로 구성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360은 유통 채널 별로 다른 할인 판매가가 적용된다.
월마트에선 150달러에 ‘스카이랜더스’를 포함해 할인 판매한다. 또 스카이랜더스 피규어 라인이 독점 제공된다.
베스트바이에선 ‘스카이림’과 ‘포르자4:에센셜에디션’이 200달러, 아마존과 MS스토어 등에선 ‘키넥트 디즈니랜드 어드벤처’를 포함해 200달러에 판매된다. 게임스탑에선 250GB 시스템에 콜오브듀티 신작을 번들로 포함해 250달러에 책정됐다.
닌텐도 역시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기존 게임기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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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위는 샘스클럽에서 90달러에, 토이스R어스에선 위스포츠, 위스포츠리조트, 레고리모트 및 10달러 기프트카드를 포함해 130달러에 판매된다.
닌텐도 3DS는 수퍼마리오3D를 기본 탑재해 135~150달러에 판매된다. 또 20~30달러의 기프트카드나 쿠폰을 포함해 170달러에 판매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