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가 당일 배송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주요 외신들은 15일(현지시간) 이베이가 이베이 나우 서비스를 기존 서비스 지역 외 맨해튼과 브루클린으로 지역을 확대한다고 보도했다.
리첼 파함 이베이 최고마케팅전문가(CMO)는 블로그를 통해 “이베이 나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현재 뉴욕에 있는 수많은 소매점으로부터 한 시간 안에 물건을 받을 수 있도록하고 있다”면서 “이 서비스를 맨해튼 북쪽 125번 스트리트와 브루클린의 서쪽 외곽지역까지 확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베이 나우는 이베이가 만든 당일 배송 앱으로 물건을 고른 후 버튼 하나만 모바일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어디서든 당일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베이는 새로운 사용자 유입을 위해 첫 주문하는 구매자들에게 15달러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그 이후부터는 5달러씩 배송 비용을 부과한다. 그리고 25달러 이상 제품을 구입하면 3회 무료 배송해준다.
이베이는 지난달 이베이 나우 앱을 출시했다. 그러나 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한정됐었다. 그러나 이제 구매자들은 베스트바이, 피니쉬 라인, GNC, 토이러스 등 다양한 소매점에서 아이템을 주문할 수 있다. 지불방식은 페이발이나 신용카드 결제업체를 이용해 간편 결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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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도 최근 이베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버지니아주 북쪽지역과 필라델피아에서 시범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명은 월마트 투고 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마존 역시 현재 10개 도시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연회비 79달러 프라임 회원에 가입하면 회당 3.99달러에 배송비만 지불하면 된다. 현재 아마존은 이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LA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만 향후 3년간 5억달러를 투자해 10개 이상 물류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