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LTE 전용 M2M 모듈 출시

일반입력 :2012/10/29 10:23

정윤희 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고품질 데이터통신이 가능하고 기존 모듈 가격대비 절반도 안 되는 보급형 ‘LTE 전용 사물지능통신(M2M) 모듈(모델명 WDLX-LU100-F)’을 개발하고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M2M 모듈은 미국 침셋 전문제조업체 GCT세미컨덕터社 통신칩을 이용해 LG이노텍과 개발한 제품이다. LG유플러스는 촘촘한 LTE 전국망에 기반을 둔 서비스 커버리지의 장점을 살린 LTE 전용 모듈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국내서 가장 저렴한 수준인 5만원이다. 기존 모듈 가격은 12만원 수준이었다. LG유플러스는 새로운 M2M 시대를 여는 데 가격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라 판단하고 부품 공급선 신규 선정, 제조비용 절감 등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이 모듈은 LTE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에 적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자판기, 블랙박스, 차량용 등의 모듈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카메라, CCTV, 차량용 블랙박스, 디지털 사이니지, 원격진료시스템, 스마트그리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탈통신과 연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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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원하는 중소기업이나 개인개발자에게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M2M 플랫폼 API를 제공한다. 또 중소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 제공, 공동 마케팅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최차봉 LG유플러스 디바이스개발담당 상무는 “M2M 초기사업 확대에서는 가격경쟁력이 관건이라고 판단해 모듈을 출시했고 이를 탈통신 전략과 연계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M2M 역시 중소기업과의 공동 개발 및 제휴를 통해 상시적인 지원체계를 만들어 새로운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