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제주 사옥, 2012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

일반입력 :2012/10/23 10:36    수정: 2012/10/23 10:46

전하나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제주 본사 사옥 ‘다음 스페이스닷원’이 2012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의 민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음 스페이스닷원은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연면적 9,184㎡(약 2,783평),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 건물이다. 화산 동굴 같은 내부와 오름 같은 외부 디자인, 제주도 화산석인 송이석의 적갈색과 질감을 살려낸 컬러 콘크리트 등이 제주 천연 환경과의 어우러짐을 보인다는 평가다.

내부 시설 또한 개인의 사무공간을 서울에 비해 1.5배 정도 넓히고, 각 층마다 야외 테라스를 둬 업무 효율성을 배로 높였다. 특히 포스트텐션 공법으로 건물 내 기둥을 없앤 덕분에 탁 트인 환경과 사무 공간이 맞닿은 듯한 풍경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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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상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첨단 IT 기업의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면모,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건물에 반영한 점을 좋게 평가받은 결과다.

박대영 다음 경영지원본부 이사는 “한국건축가협회상에 이어 국내 최고 권위 건축상인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다음 스페이스닷원이 지닌 건축 가치가 널리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