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BI 시장규모 860억원"

일반입력 :2012/10/10 17:04

올해 국내 비즈니스 인텔리젼스(BI) 시장이 전년 대비 5.7% 성장해 860억원(SW라이선스 기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IT시장조사업체 한국IDC(대표 홍유숙)는 최근 발간한 '한국 비즈니스 인텔리젼스(BI) 소프트웨어 시장 분석 및 전망, 2012-2016: 2011년 리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BI 소프트웨어 시장은 815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6.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회복세 흐름이었다.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은 주요 트렌드 측면에서 꾸준히 변화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빅데이터 환경에 대한 관심 확산으로 기업 인텔리젼스 및 애널리틱스 부문에서 전반적인 프레임의 변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동시에 주요 벤더들의 다양하고 세분화된 확장 애널리틱스 솔루션 전략 및 애널리틱스 어플라이언스 솔루션 전략 등이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 기업들의 소셜 애널리틱스에 대한 관심 및 역량 강화도 단계적으로 확산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기업 수요을 중심으로 국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시장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연평균(CAGR) 6.9%로 성장, 오는 2015년 1천억원을 넘어서고 2016년 1천135억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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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에서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 분석을 담당하는 김수용 책임연구원은 유럽 경기 부진 심화와 더불어 전세계적인 경기 불확실성의 확대, 국내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국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시장 성장은 당초 전망보다 다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러한 시장 흐름이 2013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용 책임연구원은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인텔리전스 및 애널리틱스 솔루션 구축과 환경 개선이 장기적인 차원에서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이는 향후 국내 시장 수요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