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만장일치로 한글날 공휴일 지정 촉구결의안을 채택했다.
조해진 새누리당 간사는 “한글은 세계 유례없는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우리 유산임에도 불구하고 한글날의 제정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고 있다”며 “한글의 창제와 반포를 기념하는 한글날이 국가적인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글날은 지난 1949년 국경일로 지정돼 공휴일로 지냈지만 쉬는 날이 많아 노동 생산성이 떨어지고 기업 비용 증가로 경제적 손실이 크다는 이유로 1991년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