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소비자 품평단 '스토커' 선발

일반입력 :2012/10/08 13:49

김희연 기자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소셜커머스 업계 최초로 소비자 품평단 ‘스토커’를 선발해 1차 품평회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스토커는 소비자가 직점 제품을 체험하고 평가해 신뢰도를 높이는 티몬의 소비자 평가단 제도다. 품질은 뛰어나지만 인지도는 낮은 중소기업에게 소비자와 만남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소비자 품평단은 실제 티몬 VIP고객을 대상으로 응모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20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기수별로 약 두 달간 총 4회에 걸쳐 활동하게 된다. 뷰티, 패션,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판매 전에 미리 사용해보고 평가할 수 있는 혜택과 함께 일정 금액의 활동금도 주어진다.

품평회는 선발된 스토커 20명이 4인 1조로 제품을 사용해보고 각자 설문조사를 작성한 후 10분간 그룹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각각 다른 방식의 테스트를 도입하고, 평가 항목을 보다 세분화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품평회 평가자료는 추후 티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콘텐츠 상품 리뷰로 활용된다. 또 각 판매업체에게 전달돼 마케팅 활동 및 제품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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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티몬은 지난달 26일 1차 품평회를 실시했다. 스토커 가운데 연령대가 비슷한 4명이 함께 조를 이뤄 5가지 제품을 체험하고 상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 상품 품평 결과는 향후 티몬 블로그에도 게재 예정이다.

송영주 티켓몬스터 파트너마케팅팀 과장은 “악마크림은 무명브랜드 제품이었지만, 소셜커머스를 통해 입소문이 퍼져 유명해진 것처럼 품평회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중소기업 제품의 옥석을 가려내 품질을 인정받고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