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넥서스7’ 출시...가격 29만9천원

일반입력 :2012/09/27 10:58    수정: 2012/09/27 14:46

전하나 기자

구글 태블릿 ‘넥서스7’ 국내 출시가 확정됐다. 28일부터 29만9천원에 판매된다.

구글코리아는 27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6기가바이트(GB) 용량의 넥서스7 모델을 28일부터 29만9천원에 예약판매한다고 밝혔다.

제품은 롯데마트와 하이마트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사전예약 할 수 있다. 소비자가 매장을 방문, 직접 구입하는 것은 10월 중순부터 가능하다.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현장에서 “넥서스7을 안드로이드 천국인 한국에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영화, 도서 등 구글플레이의 프리미엄 콘텐츠가 한국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컴퓨팅의 표준과 기준을 세우고 있는 한국에서 사용자들과 개발자들이 넥서스7을 가지고 무슨 일을 할지 정말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선 휴고 바라 구글 안드로이드 제품개발 총괄이 직접 게임빌의 ‘펀치히어로’, 넥슨 ‘카트라이더’와 같은 게임들을 넥서스7으로 시연하기도 했다.

그는 “구글은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모든 구글 서비스들이 아름답게 구동되고, 최고의 구글플레이 경험을 제공되며 차세대 애플리케이션과 게임을 지원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넥서스7 경험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넥서스7서 즐길 수 있는 ‘구글플레이 무비’도 선보였다. 월트디즈니와 소니픽처스, NBC유니버셜 등 글로벌 영화제작사는 물론 CJ E&M 등 국내 영화제작사와도 제휴, 영화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다운로드 또한 가능해 대여 기간 중 인터넷 연결 없이도 언제든 영화를 볼 수 있다.

넥서스7은 구글이 타이완 PC제조업체 에이수스와 합작해 만든 첫 태블릿이다.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젤리빈을 탑재했다. 먼저 출시된 미국서 저렴한 가격에 구글 브랜드라는 공신력이 붙어 인기 몰이 중이다.

◇넥서스7 제품 사양

-프로세서: 엔비디아 테그라3 쿼드코어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1280x800 해상도의 7인치 디스플레이 및 178도 뷰잉 앵글, 긁힘 방지에 강한 코닝® 핏 글래스(Corning® Fit Glass) 열 손가락 모두 동시에 터치 가능한 다중 입력 터치스크린, 400니트, 에이수스(ASUS) TruVid 기술로 선명도 및 밝기 향상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카메라: 전면, 120만 화소

-센서: G센서, 조도 센서, 자이로스코프, 전자나침반, GPS, NFC, 홀센서

-배터리: 4325mAh, 16Wh 리튬 폴리머 (HD 비디오 재생: 9시간; 독서: 10시간; 웹브라우징: 10시간; 음악 재생: 50시간; 대기모드: 300시간)

-구글 모바일 서비스: 구글플레이, 지메일, 구글어스, 유튜브, 비디오 편집 애플리케이션, 무비 스튜디오, 안드로이드 전용 구글 지도, 구글 캘린더와 연동, 구글플러스

-네트워크: 802.11 b/g/n, 블루투스, 와이파이

-메모리: 1GB 메모리,16GB 내부 저장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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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및 무게: 198.5 x 120 x 104.5mm; 340g

-오디오 및 인터페이스: 2-in-1 오디오 잭 (head-out/MIC), 1x 마이크로 USB, 2x 디지털 마이크로폰, 2x 고성능 스피커, 1x 도킹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