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IT 구매대행 '익스펜시스' 한국 진출

일반입력 :2012/09/14 18:08    수정: 2012/09/15 09:47

봉성창 기자

세계 최대 IT전문 해외 구매대행 기업인 ‘익스펜시스 그룹’이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익스펜시스 한국 지사인 익스펜시스코리아(대표 안토니 캐터슨)는 14일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영국서 설립된 익스펜시스 그룹은 전 세계 50개 사이트를 통해 120여 국가에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정적인 비즈니스 구조와 오랜 경험으로 영국에서는 상장에 성공했으며, 지난해는 백만 대 이상의 제품을 판매해 전년 대비 30% 성장률을 보였다.

익스펜시스 코리아를 통해 향후 판매될 제품은 대부분 국내 미출시 해외판 태블릿, 액세서리, 오디오, 시계, 스마트 전자제품, 카메라 등 디지털 기기 및 디바이스 3천여종 제품이다.

특히 아이폰5를 포함한 애플 대부분 제품과 삼성전자 갤럭시S3, 갤럭시 노트, HTC 원X 등이 전 세계 익스펜시스 이용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국내서 구하기 힘든 소니 스마트워치 등 희귀제품 등도 마니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익스펜시스 코리아는 밝혔다.

익스펜시스 코리아는 글로벌 본사에서 믿을 수 있는 거래망을 통해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매주 신제품을 업데이트해 해외 출시된 신제품을 국내서 가장 먼저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주 월요일에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최신 제품을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 최초로 자체 AS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배송기간도 구매일 기준 2~3일로 대폭 단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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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펜시스 코리아는 대부분 국민이 인터넷 이용자이며 온라인 상거래가 활성화 돼 있는 한국 시장을 전략적 요충지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토니 캐터슨 사장은 “트랜드에 민감하고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돼 있는 한국은 익스펜시스 그룹이 매우 예의주시하는 곳”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온라인 리테일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한국 기업들과의 각종 제휴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