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애플과 특허 소송서 크게 졌지만, 실제 제품 판매 금지로 인한 피해는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5일(현지시각) 루시 고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법원 판사가 애플이 신청한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심리를 오는 12월 6일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미국 법원의 특허 소송 평결이 나온 지난 24일, 즉각 삼성전자 제품 판매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즉각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때문에 현재 삼성전자는 특허 침해 평결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를 미국서 별 문제 없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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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12월 이후 애플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진다 하더라도, 삼성전자가 3개월 이상의 시간을 번 만큼 새 제품으로 대체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브스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삼성이 판매금지 신청 관련 기기의 재고를 판매하고 다른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