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채용공고, ‘3급 사원’ 뽑는다.

일반입력 :2012/09/03 14:46

김태정 기자

삼성은 25개사 26개 부문서 3급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3일 공고했다. 3급 신입사원은 대학교 졸업에 준하는 등급이지만 학력제한은 없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제일모직 등 삼성 계열사들이 4천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5%는 저소득 가정 대학생이 대상이다. 가난으로 인해 충분한 학습 기회를 얻지 못한 계층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입사 응모를 원하는 이는 오는 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16일 전국 5개 지역(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과 해외 3개 지역(美 뉴어크, LA, 캐나다 토론토)에서 삼성직무적성검사가 예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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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전형에 합격자하면 내달 4일 이후 면접에 응하게 된다. 경력과 박사학위 소지 여부와 관계 없이 신입사원 처우를 받는다.

삼성 측은 “접수 마감 당일에는 홈페이지 폭주가 예상되니 이전에 등록하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