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미래의 삶을 내다보다

일반입력 :2012/08/17 13:36    수정: 2013/01/07 14:05

최종이 기자

‘건축가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앞서서 미래의 삶을 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매스스터디스(Mass studies)의 대표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중 한 명인 조민석 씨가 그 주인공이다.

그가 말하는 건축에서 미래를 내다봐야 하는 이유는, 현재 구상하고 설계하고 있는 건축물들은 결국 몇 년 후 미래 사용자들이 생활하고 살아가는 현재가 되는 것이기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매스스터디스의 대표적인 건축물에는 제주도로 이전한 ‘다음(Daum) 사옥’과 서울 서초구에 있는 ‘부티크 모나코’, 2010년 개최되었던 상하이 엑스포의 한국관 ‘코리아 파빌리온’ 등으로, 그들의 건축물에선 매스스터디스가 말하는 미래를 내다보는 생각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