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CJ그룹이 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분야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9일 ▲서비스유통 ▲모바일네트워크 ▲콘텐츠 ▲마케팅 등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CJ그룹이 보유한 오프라인 매장 공간을 활용해 첨단 IT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안에 SK텔레콤 ICT 체험형 매장을 만드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CJ푸드빌의 패밀리레스토랑 빕스와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 등 CJ푸드빌 주요 매장에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 특별지역을 구축한다.
SK텔레콤은 태블릿PC 기반 스마트 교육 플랫폼 ‘T스마트러닝’에서 CJ 모바일 교육사업 법인 CJ에듀케이션즈의 유아동 대상 모바일 콘텐츠를 4분기부터 공급키로 했다.
SK텔레콤과 CJ그룹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물류관리 솔루션 발굴, 페이퍼리스 오피스 구축 등에 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양사의 주력사업 분야에서 가진 독보적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미디어문화 산업과 모바일 융합을 통한 미래사업 개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