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가입자 수가 5천300만명을 돌파했다. 연내 가입자 1억명 달성이 목표다.
김상헌 NHN 대표는 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라인 가입자 수가 최근 5천300만명을 돌파했다”며 “지난달 26일 서비스 개시 13개월 만에 가입자 5천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신규 가입자 유입 상승세가 가파르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같은 기간 대비) 트위터나 페이스북보다 빠른 증가 속도로 매우 고무적”이라며 “연말까지 1억명 가입자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인 가입자 기반 확대로 본격적인 수익화
또 “일본에선 이미 일본 최대 편의점 로슨의 쿠폰 등을 활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했다”며 “이 같은 기업 공식 계정은 현재 11개가 됐고 계속해서 추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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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게임 콘텐츠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앞서 라인과 연동해 출시한 ‘라인 버즐’은 출시 첫날 200만 다운로드, 4주 만에 640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라인이 이용자에게 만족, 재미를 주는데 그치지 않고 모바일 서비스 파트너들에게 소비자들과 만나는 최상의 접점이라는 것을 보여준 파급력 있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황 CFO는 “게임빌 등 여러 개발사들과 제휴를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