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형 아이폰5와 아이패드 미니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 출하 소식이 속속 등장하며 9월 동반 출시설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에 들어가는 패널 생산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며 아이폰5용 디스플레이 패널도 이달 중 출하를 시작할 전망이다.
美 씨넷은 1일(현지시간) NPD디스플레이서치 애널리스트 발언을 인용해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이 이달 중 아이패드 미니에 탑재되는 7.85인치 패널 생산에 착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폴 세멘자 NPD디스플레이서치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 미니용 7.85인치 패널 생산이 8월 중 시작될 것이라며 4분기 께 100만장 이상의 대규모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샤프의 오쿠다 다카시 샤프 사장은 2일 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신형 아이폰을 위한 패널 출하를 이달 중 시작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정확한 출하시점이나 화면크기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이 발언으로 아이폰5 내달 출시설에 한층 힘이 실리고 있다. 내달 중 아이폰5와 아이패드 미니가 동반 출시될 것이란 보도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블로그 사이트 아이모어(iMore)는 애플이 내달 12일 발표행사를 갖고 신형 아이폰5와 아이패드 미니를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아이폰5 판매는 행사 9일 후인 내달 21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프랑스웹사이트 앱포폰(App4Phone)은 중국 인텔 제조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5가 내달 21일 출시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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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폰은 아이폰4S 보다 커진 3.75인치 화면 크기에 길이는 123.99mm로 아이폰4S와 비슷한 330ppi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LG디스플레이, 샤프, 재팬디스플레이로부터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크기가 작아진 아이패드 미니는 1024×768 해상도의 7.8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제품 두께도 기존보다 얇아질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기존 499달러보다 낮은 299달러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7인치 태블릿 구글 넥서스7과 경쟁관계를 형성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