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애플TV 출시에 대비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5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애플이 TV를 가지고 시장에 진입할 경우 파괴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스마트폰에서 당한 것을 반복하지 않으려고 수년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LG전자는 "TV 본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UI 및 UX 부분에서 최대한 개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 클라우드 역시 이러한 대비책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LG전자는 "각 국별 통신사업자 및 방송사업자와 얼마나 연계를 잘하는지가 애플 대항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