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를 풍미하며 초등학생 피구 열풍을 일으켰던 ‘피구왕 통키’. 아버지가 없는 통키였지만 항상 밝고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피구왕’이 된다는 이야기다. 통키 아버지 사인이 종방 뒤 10여년이 지난 최근 화제가 됐다.
짱구 아버지, 만화 둘리의 고길동 스펙에 이어 통키 아버지 등 만화 속 아버지들의 재발견이다.
글쓴이는 “어렸을 적에는 정말 재미있게 보았지만 지금 보면 어처구니 없는 만화”였다며 “제일 어처구니 없는 것은 주인공 아빠가 피구하다 죽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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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통키에 나온 황당한 설정으로 초등학생 점프력이 10m가 넘는 것과 피구공을 던지는데 벼락이 떨어지고 불이 나며 땅까지 파이는 것을 들었다. 통키에 나오는 인물은 철봉 위 한손으로 버티며 땅콩을 까먹는 초등학생답지 않은 대단한 내공의 소유자들이다. 초등학생의 우람한 근육질 몸매도 황당 설정으로 꼽혔다.
누리꾼들은 통키 아빠의 죽음에 대해 “금 밟아 죽은 것 아니었나”, “통키에 나오는 초등팀 공에도 살기가 느껴지는데 성인들은 더했을 것”, “운동 열심히 하다가 돌아가셨군요”, “사인이 허무하다”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