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가 옮겨가는 것을 실시간으로 촬영할 수있는 광현미경이 개발됐다.
LA대(UCLA)대변인은 8일 광현미경을 사용, 거의 실시간인 1백만분의 1초 속도로 암세포의 소멸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LA대 팀이 개발한 이 광현미경은 암을 확산시키는 순환암세포를 포착해 낼 정도로 짧은 씨간 내(100만분의 1초)에 암의 상태를 검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프로그램을 주도한 고다 케이스케 UCLA 전기 생명공학 교수는 교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기술이 의료진의 진단 에러율과 비용을 엄청나게 줄여준다고 말했다. 즉 세포 하나 당 기록적인 위양성율(false positive rate, 偽陽性率), 즉 건강한 사람을 양성반응으로 판단하는 비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UCLA연구팀의 기술은 이들이 지난 2009년 개발한 첨단 용액과 혈액 샘플 실시간 이미지처리 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또 초당 10만개의 세포를 처리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광현미경이 기존 분썩기보다 100배나 빠르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암의 초기발견을 위한 신기원을 이루었을 뿐 아니라 약물 모니터링 및 방사능임상실험은 물론 소변검사,수질검사 등 광범위한 응용범위를 가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립과학아카데미(NAS)의 시사 이슈 책자로 제출된 이 연구성과는 연구실에서 암환자 혈액을 본떠서 다양한 비율로 섞은 혈액과 암세포 혼합물을 배양해 관찰한 결과 얻은 것이다.
이 연구팀의 광현미경은 지난 2009년 최초로 개발됐는데 전세계에서 연속촬영을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카메라로서 세포분석을 위한 기존 황금표준(gold standard)인 유동세포분석법(flow-cytometry) 보다도 더욱더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다. 기존의 표준 방식은 사진촬영 대신, 한점 빛을 분산시키는 방식을 사용해 세포분석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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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라리 UCLA엔지니어링응용과학대 연구팀장은 발표문에서 “이 광현미경의 카메라는 순간순간 사라지는 세포를 포착해 내기 위해 연속해서 세포를 매우 빠른 프레임으로 포착해 내며서 수백만개의 세포 이미지를 디지털방식으로 처리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카메라는 충분히 빠르고 민감하지 않았으며, 픽셀들의 데이터를 읽는데 시간이 걸렸으며 고속으로 광을 해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LA대 연구팀은 임상실험을 진행중이며 이를 통해 이 연구결과를 확인받으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