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디아3, 지난달 美 판매 1위

일반입력 :2012/06/18 10:49    수정: 2012/06/18 10:49

인기 게임 디아블로3서 북미서 PC 패키지 판매 순위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주요 외신은 미국 시장 조사 전문 기업 NPD의 자료를 인용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디아블로3가 북미서 지난달 PC게임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다르면 디아블로3는 지난달에만 약 100만장이 판매됐다. 이는 PC패키지 판매량 기준으로,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 판매량을 제외한 수치다.

블리자드의 제품은 그동안 북미 시장서 강세를 보여 왔다. 지난 2008년 이후 스타크래프트2를 제외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여러 확장팩이 출시 한 달 기준 평균 100만장 이상 판매됐다.

지난 2008년 출시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확장팩 리치왕의분노는 판매를 시작한지 한달만에 140만장을 기록했다. 이어 2010년 11월에 출시된 월드오브워브워크래프트 확장팩 대격변은 북미서만 150만장이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대해 NPD의 애널리스트인 아니타 프라이저(Anita Frazier)는 “북미 PC 게임 시장에서 블리자드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해준 증거다”고 전했다.

디아블로3는 정식 출시 하루 만에 세계 시장 기준 총 350만장 판매고를 기록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 게임은 우리나라에서만 수십만장이 판매되면서 디아블로 시리즈 최신작의 면모를 과시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