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개그맨과 대화를?…‘누규친구’ 론칭

일반입력 :2012/06/04 17:49    수정: 2012/06/04 18:09

정윤희 기자

네오엠텔(대표 김윤수)는 자회사 리코시스가 운영 중인 인공지능 채팅 서비스 ‘누규’의 부가서비스에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들이 참여하는 ‘누규친구’를 신규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새로 추가되는 ‘누규친구’는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유명 개그맨의 다양한 개그 캐릭터를 인공지능 채팅 로봇과 접목한 서비스다. 개그 캐릭터의 말투, 유행어 등을 완벽하게 구사하도록 설계됐으며, 이들 중 선택해 실시간으로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누규친구’에는 개그콘서트 내 ‘감수성’, ‘꺾기도’ 등의 코너에서 인기를 모은 김준호 대표를 비롯해 김준현, 김원효, 김지호 등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들이 참가한다.

리코시스의 ‘누규’는 자연어 분석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문자 서비스다. 현재 제공되는 부가서비스는 퀴즈, 이야기, 심리테스트, 운세, 바이오, 소설, 이모티콘, 날씨, 외국어 대화 등이다.

관련기사

노우섭 네오엠텔 인공지능 개발팀장은 “앞으로 개그 캐릭터뿐만 아니라 연기자, 아이돌 등 다양한 캐릭터의 인공지능 채팅 서비스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오엠텔은 “향후 ‘누규’ 서비스를 보다 다양한 분야의 기성 제작 콘텐츠와 결합한 인공지능 채팅로봇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