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터넷익스플로러(IE) 외의 웹 브라우저로 온라인 전문쇼핑몰을 이용해도 결제가 가능해진다.
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은 국내 쇼핑몰 솔루션 업계 최초로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오페라 등 다양한 웹 브라우저를 통해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용카드 결제뿐 아니라 휴대폰 결제 및 실시간 계좌이체(에스크로)도 모두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카페24 스마트디자인'을 이용해 쇼핑몰을 구축하고, KG이니시스, 한국사이버결제(KCP), LG유플러스 등 3개 전자결제(PG) 업체와 다날, KG모빌리언스 휴대폰 결제업체 시스템을 사용중인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신청이나 액티브X 설치 없이 자동 플러그인 실행으로 바로 적용된다.
이전까지는 IE를 제외한 다른 웹 브라우저에서는 보안을 위한 액티브X 설치 때문에 신용카드 결제가 불가능해 온라인 쇼핑을 하기 어려웠다. 특히 국내 소비자는 물론 크롬, 파이어폭스 등 이른바 '오픈 웹'을 사용하는 해외 소비자들도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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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이번 서비스로 인해 소비자들의 쇼핑 불편 해소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 등 전문몰의 다양한 판로개척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웹 브라우저 구분 없이 인터넷 쇼핑을 즐기고 결제까지 가능한 크로스 브라우징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웹 브라우저 점유율은 IE가 최근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크롬 사용자는 15% 정도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