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침해 판결을 독일 법원이 또 한차례 미뤘다.
11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은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이른바 ‘핀치 투 줌’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한 판단을 유모했다.
‘핀치 투 줌’ 특허는 손가락 2개로 스마트 기기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하는 기술에 관한 것으로 애플이 특허권을 주장해왔다.
법원 측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독일 특허청에 제기한 특허 무효 심판 결과가 나온 후 판단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판결할 특허는 당초 지난 4일 판결할 예정이었으나 법원의 내부 사정으로 1주일 연기했었고, 또 판결을 내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