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박스용 ‘마인크래프트’, 여기서도 대박행진

일반입력 :2012/05/11 12:26

김동현

전 세계 1천3백만 명 이상의 유료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X박스360 버전으로 이식된 후 이곳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미국 게임스팟은 X박스360용으로 개발된 마인크래프트가 언론 및 이용자들의 호평 속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인크래프트는 이용자들이 여러 개의 블록을 활용해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거나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여러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게임이다. 높은 자유도와 함께 어떤 것도 만들 수 있다는 독특함 때문에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X박스 버전은 PC 및 안드로이드용 등으로 나온 버전보다 한층 발전된 인터페이스와 X박스만의 새로운 블록, 그리고 다양한 커뮤니티 기능이 더해졌다.

게임 언론들은 이 게임이 PC버전을 전혀 해보지 않은 이용자들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간편한 튜토리얼과 선명한 그래픽, 그리고 색다른 커뮤니티 기능 등을 높게 평가했다.

대부분은 언론들은 10점 만점 기준, 평균 8.5점 이상을 주며 마인크래프트를 전혀 모르는 이용자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밝혔다.

판매량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집계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개발자인 마르쿠스 노치 페르손이 분위기가 매우 좋다는 언급을 남긴 것으로 봐 기대 이상의 수치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국내에도 정식 출시된 X박스 버전 마인크래프트는 1천600 MS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