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품 보고 기부하는' TV앱 출시

일반입력 :2012/04/17 11:51

남혜현 기자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한빛 맹학교 학생들을 후원할 수 있는 '인사이트전(insight展)' 스마트 TV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사이트전'은 '마음의 눈으로 담은 세상을 함께 느껴요'라는 주제로 지난 3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청담동 유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렸다. 시각 장애를 가진 한빛 맹학교 학생들이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세계를 표현한 작품을 전시했다.

전시 기간 동안 한채영, 이은결, 김유정 등 유명인사를 비롯 관람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때문에 삼성전자는 전시의 감동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사이트전 앱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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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앱스TV에서 '인사이트전'앱을 다운받으면 한빛 맹학교 열한 명 작가들의 주요 작품과 관련 이야기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5월 초부터 인사이트전 앱 내에 기부 페이지를 개설해 간단한 모바일 결제로 한빛 맹학교 학생들을 후원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기부금은 전액 한빛 맹학교에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