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브릿지 노트북 23일 전격 공개

일반입력 :2012/04/12 18:07    수정: 2012/04/12 18:13

이재구 기자

'아이비브릿지칩을 채택한 노트북 첫 발표시점은 4월 23일.'

최초의 아이비브릿지 칩을 장착한 첫 노트북이 발표될 시점은 최근 알려진 지금까지 알려진 29일이 아닌 23일이라고 씨넷이 12일(현지시간)보도했다.

보도는 이전까지 제품 출시가 하루전까지는 알 수 없을 것으로 예상돼 왔지만 이날 인텔사정을 잘아는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 인텔 최초의 아이비브릿지칩 장착 노트북 발표시점을 23일이라고 보도했다.

아이비브릿지는 그래픽과 멀티미디어 프로세싱을 강조한 인텔의 주력제품이다. 사전 벤치마크 테스트결과 이칩의 그래픽처리성능이 이전 칩의 2배일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아이비 브릿지는 또한 인텔 최초의 3D트랜지스터칩이자, USB3.0을 지원하는 최초의 칩셋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향후 수개월 내에 보다 얇은 13인치 및 15인치 맥북을 내놓을 것이란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들 단말기또한 인텔의 더욱더 강력해진 아이비브릿지 칩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HP,델,소니,도시바,에이서,아수스 등이 이 칩을 이용한 새로운 단말기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노트북 전반에 적용될 전망이며 더많은 제품들이 이 칩을 이용해 더 얇은 제품을 내놓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보다 얇은 섀시를 가진 많은 고성능 컴퓨터들의 잇따른 등장도 예고하고 있다. 이들 노트북은 통상 엔비디아같은 공급업체로부터 별도의 그래픽칩을 공급받아 장착해 왔다.

씨넷은 비록 최초의 아이비브릿지칩을 장착한 노트북이 이번 달에 발표되더라도 출시는 다소 지체될 것으로 에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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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텔이 과거에 그래왔던 것처럼 처음나온 쿼드코어칩은 나중에 울트라북과 맥북같은 컴퓨터에 사용될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프로세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인텔은 올초로 예상됐던 아이비브릿지 칩 장차 노트북 공개가 지연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강력한 모바일제품이 몇주내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또한 당초 계획보다는 늦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