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벤처투자 경연 '큐프라이즈' 개최

일반입력 :2012/04/03 12:27    수정: 2012/04/04 10:29

손경호 기자

퀄컴이 무선통신산업의 유망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벤처 투자 경진대회인 ‘큐프라이즈2012’를 개최한다고 3일 발표했다.

벤처 투자를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퀄컴 벤처스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무선통신의 미래를 선도하고 해당 지역 경제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기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브라질·미국·중국·이스라엘·인도,서유럽,동유럽 등 총 8개 지역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각 나라 대표로 예선을 통과한 기업은 10만달러의 상금을 받게 되며, 본선에서 최종 우수한 기업은 15만달러의 추가 자금지원과 함께 퀄컴 벤처스의 포트폴리오로 선발된다. 또한 퀄컴 벤처스의 포트폴리오 회사로 편입돼 사업화 및 기술개발 지원을 받게 된다.

각 나라에서 벌어지는 예선을 통해 선발된 벤처기업들은 오는 10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퀄컴 벤처스 CEO 서밋’에 참가해 자사의 기술을 공개시연하며, 최우수상을 놓고 겨루게 된다.

최우수상 수상 기업은 이 자리에서 벤처 투자자 및 기자단·블로거·기타 컨퍼런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을 무대에서 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퀄컴 벤처스 CEO 서밋은 구글을 비롯한 전 세계 40개 이상의 실리콘밸리 벤처기업들이 참가하는 벤처기술경연의 장이다.

이태원 퀄컴코리아 부사장은 “지난 경연부터 한국과 이스라엘이 새로 참가했다”며 “올해도 전 세계 젊은 벤처인들이 큐프라이즈에 도전해 마음껏 기술력과 창의성을 뽐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재작년 한국 우승기업인 키위플은 2010년 한국 우승기업인 키위플은 퀄컴벤처스와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퀄컴과의 지속적인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대한 협력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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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기업들이 제출한 사업 계획서는 기술 혁신성, 시장 잠재성, 기업 운영 능력 및 재무적 목표 달성 가능성들에 중점을 두고 관련 전문가들이 평가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beLAUNCH(www.belaunch.com)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사업 계획서 지원서 마감은 4월 3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