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애니메이션의 만남...최신 기술 공개

일반입력 :2012/03/20 09:49    수정: 2012/03/20 10:03

게임 개발 기술과 애니메이션 기술 융합에 대한 노하우가 공개된다.

영국 옥스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애니메이션 미들웨어 전문 업체인 내추럴모션은 오는 28일 열리는 게임기술 전문 컨퍼런스 게임테크2012에 참석해 기술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내추럴모션은 시몬 맥 CTO를 강연자로 내세워 자사의 애니메이션 기술 등을 소개하고 게임 개발 기술과 애니메이션 기술의 융합에 대한 주제 발표에 나선다.

발표 내용은 ▲애니메이션 분야의 기존 프로덕션 작업 향상 기법 ▲애니메이션 클립 ▲피직스(Physic) ▲IK ▲프러시저럴 애니메이션(procedural animation) 등으로 요약된다.

또한 게임 내 캐릭터의 모션을 효과적으로 제작 관리할 수 있는 모핌(morpheme) 3.6와 유포리어(euphoria)에 대한 시연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내추럴모션 측은 설명했다.

내추럴모션의 대표 제품인 모핌 솔루션은 애니메이터들에게 보다 코딩 작업이 필요 없는 비주얼 툴을 제공해 애니메이션 제작과 표현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제품이다. 이 제품은 플레이스테이션3, X박스360, 위, PC 등의 게임 제작에 활용 가능하다.

모핌은 모핌:런타임과 모핌:커넥션으로 각각 나뉜다.

모핌:런타임은 차세대 애니메이션 엔진으로 커스텀 블렌드 기술과 상하 구조의 애니메이션 스테이트 머신(hierarchical animation state machine), IK 서포트, 피직스 서포트, 압축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모핌:커넥션은 애니메이터들에게 강력한 3D 인터페이스를 통해 모핌:런타임 을 지원하는 제작 툴이다. 이 툴을 통해 개발자들은 그래픽적인 환경에서의 애니메이션을 제작, 테스트, 블렌드 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애니메이션 블렌딩 결과물을 저작 툴 내에서 미리 볼 수 있다.

관련기사

모핌은 현재 게임 개발 시장에서 많이 사용 되는 언니얼(Unreal)엔진, 게이브리오(Gamebryo)엔진 그리고 비전(Vision)엔진 뿐 아니라 자체 엔진을 사용 하는 많은 개발사들이 사용 중이다.

더불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게임테크2012는 ‘크로스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게임 기술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게임 개발 구현 과정 및 관련 기술 트랜드를 조망할 예정인 만큼 모바일 게임에 관심을 기울이는 게임사에게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게임테크2012는 오는 28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