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스마트한 공부법 인기

일반입력 :2012/03/12 08:24    수정: 2012/03/12 10:32

김효정 기자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3월, 달라진 교실 및 캠퍼스 풍경이 눈에 띈다. 예전과 다르게 스마트 기기와 교육용 프로그램을 활용한 학습이 활성화된 것이다.

스마트폰이 단순히 유행이 아닌 생활로 자리잡으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학습 방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등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스마트폰 콘텐츠는 수능방송 웹서비스 EBSi가 대표적이다.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강의를 수강할 수 있어 등하교 시간을 활용한 예습 복습에 유리하다.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모질게 토익, 해커스 토익 등 토익 시험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기본적인 문제풀이나 단어암기, 청취훈련은 물론 파트별 알람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토익타이머 기능 등 실제 토익 시험대비에 유용한 부가기능도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스마트 기기로 전자책을 다운로드 받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10만원대 저가형 전자책 단말기들이 속속 등장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전자책 단말기는 무겁게 책을 많이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며, 전자책 시장에 참여하는 업체의 확대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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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학습법도 있다. 이스트소프트가 선보인 마인드맵 프로그램 알마인드도 기업 및 교육계에 활용되는 오피스 소프트웨어다. 생각을 지도 그리듯이 전개시켜 나가는 마인드맵 기법은 계획이나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확장시켜나가는데 도움을 주고, 서술형 정보를 간단하게 요약하는 학습내용 정리 및 암기에 효과적이다.

공부에도 전략이 필요한 시대. 천편일률적인 공부방법에서 벗어나 스마트기기와 교육용 프로그램을 적절히 활용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쌓는 다양한 방법들을 활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