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 이어 KBS도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23일 파업찬반 투표에서 투표율 90.5%, 찬성률 88.6%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재적 조합원 1천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BS본부는 부당징계 철회, 낙하산 인사 철회, 공정방송 복원, 해고자 복직을 요구했다. KBS본부는 오는 24일 총파업 시기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KBS기자협회는 부당징계 철회와 이화섭 신임 보도본부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내달 2일 0시부터 무기한 제작거부에 돌입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