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대는 듯한 산낙지...탄생의 비밀은?

일반입력 :2012/02/20 14:19    수정: 2012/02/20 14:43

이재구 기자

'소형무인항공기에서 보철용 턱뼈를 찍어내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상위에 오름직한 산낙지까지?'

씨넷은 20일 과연 이게 가능할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살아있는 듯 보이는 낙지를 3D프린터로 만들어내는 과정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소개했다.

특히 이 가짜 산낙지 디자인의 곡선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둥근머리에서부터 입부분이 앞부분의 촉수로 매끄럽게 연결돼 있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층층히 플라스틱으로 쌓여지면서 형성되는 이 가짜 산낙지를 지면과 화면으로 감상할 수 밖에 없지만 이 산낙지는 전문가가 만든 디자인 그 자체다. 예를 들어 이 프린터의 SW기능의 일부를 세팅하면 이 가짜 산낙지의 ‘피부’기능은 산낙지를 프린팅할 때 바깥 층을 부드럽게 만들어 마치 미세한 사포로 갈아낸 후 윤을 낸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 메이커기어사의 3D프린터는 가짜 산낙지에서 보듯 원하는 물체를 아름답게 찍어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오픈소스 프린팅앱을 지원하는 장점도 가진다.

이미 온라인에는 3D프린터와 관련한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어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 3D제조업체는 메이커기어 구글그룹을 통해서도 원하는 문제를 몇 분 안에 해결해 준다.

아래 동영상에서 이 살아 꿈틀대는 듯한 신기한 가짜 산낙지를 만드는 과정을 생생하게 지켜 볼 수 있다. 화면에서 보듯 3D프린터는 플라스틱 재료를 이용해 프린터 내에서 층층이 쌓여지면서 만들어지는 낙지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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