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안랩으로 사명 변경

일반입력 :2012/02/15 11:13    수정: 2012/02/15 14:38

김희연 기자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안랩(AhnLab)'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변경된 사명은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기 위한 짧고 간결한 명칭에 대한 고객 요구 사항이 반영됐다. 회사 측은 수주액 기준 매출 1천억원 시대를 맞이해 PC에서 네트워크, 모바일에 이르는 종합적인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사명 변경과 함께 기업 상징인 CI(Corporate Identity)도 푸른색 글씨의 영문 표기 'AhnLab'으로 바꿨다. 새 CI는 기존 영문 표기에서 중복되던 심볼마크를 빼고 영문 기업명을 푸른색 글씨로 표현했다.

안랩은 사명 및 CI 변경을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사업 확장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달 열리는 RSA 컨퍼런스 참가를 시작으로 V3 미국 진출, 전략 제품을 통한 특화시장 공략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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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및 CI 변경은 내달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사명 및 CI 변경을 계기로 안랩은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존경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온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