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전문업체 테크윙이 지난해 1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69%의 수익개선을 이뤘다. 매출 역시 1천19억원으로 재작년 같은 기간보다 37% 올랐다. 반면 지난해 순이익은 법인세 비용 차이가 발생하며 전년 대비 10.22% 줄어든 129억원을 기록했다.
테크윙(대표 심재균)은 6일 지난해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 다변화 성공과 더불어 신규 거래처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지난해 세계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테크윙은 그동안 반도체 후공정에서 패키징을 마친 칩들을 검사장비에 이송해 양품과 불량품을 가려내는 장비인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사업에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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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2009년, 2010년 각각 209억원, 74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장세를 이어왔다.
심재균 테크윙 대표는 “2지난해는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1위라는 독보적 입지를 달성한 한 해였다”며 “올해도 낸드플래시를 중심으로 전방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30%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