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기업 닛산이 아이폰 케이스를 내놨다. 작은 흠집이 스스로 회복되는 첨단 기능이 탑재됐다.
美 씨넷은 17일(현지시간) 닛산이 일부 언론인들과 베타 테스터를 대상으로 자체 생산한 아이폰 케이스를 시험 배포했다고 전했다.
‘닛산 쥬크’라고 이름 붙여진 이 제품은 겉보기에는 평범한 아이폰4 및 4S 케이스지만 작은 흠집은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매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평범한 ABS 플라스틱 소재에 폴리로텍산 수지를 발라 만들었다.

지난 2005년 상용화된 ‘스크레치 실드’ 기술은 이미 닛산 무라노, 370Z, X트레일 등 차종에 적용돼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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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은 작은 흠집의 경우 불과 수 시간만에 스스로 복원되지만 케이스가 패일 정도로 큰 흠집은 소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와 케이스 이외에는 일본서 출시된 NTT도코모의 N-03B 모델에도 적용돼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 케이스는 올해 말 정식으로 일반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구체적인 가격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