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2에 국내 양대 모바일 게임 업체 수장인 박지영 컴투스 대표와 송병준 게임빌 대표가 나란히 출격했다. 스마트 바람이 불고 있는 CES를 찾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최신동향을 읽고 신전략을 구상하기 위해서다.
컴투스 관계자는 “(박 대표가) 스마트폰 게임 사업 이후에 매년 CES 등에 참석해 왔다”며 “해외관계자 미팅 뿐만 아니라 CES에 참가한 국내 모바일기기 업체 부스 방문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빌 관계자도 “새해 첫 출장지로 CES를 택했을 만큼 급변하는 전자제품 트렌드나 통신 환경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CES는 1967년부터 매년 1월 미국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다. 전 세계 IT시장의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전 세계 IT·전자업체 수장이 총출동해 효율적인 비즈니스 미팅을 벌이기에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특히 CES 2012에서는 스마트TV,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 간 연동성을 강화한 다양한 융합서비스 등이 공개되는 만큼 올해 이들 업체의 N스크린 전략이 한층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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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와 송 대표는 각각 임동욱 컴투스USA 지사장, 이규창 게임빌USA 지사장과 동행하며 CES 관람 후 미국 현지법인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