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 등 주요 제품 유선통신 기술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동영상 등 정보 크기가 증가하면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애플은 또 다시 정보 전송 특허 취득에 나섰다.
5일(현지시간) 씨넷은 페이턴트리애플 최신 자료를 인용해 애플의 새로운 케이블 세부 내용을 보도했다. 썬더볼트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기 위한 애플의 노력이 반영됐다.

특허 기술은 ‘디스플레이포트, PCI익스프레스를 지원하기 위한 케이블 제안’이다. 이들 2가지 기술은 모두 썬더볼트 아키텍처에 포함돼 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전력 공급 기술도 진보했다. 높은 전압을 사용해 기기에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하도록 했다. 충전에 걸리는 시간도 그만큼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애플은 지난해 2월 맥북 프로의 썬더볼트 지원을 발표하며 유선 정보 전송 기술의 변화를 이끌었다. 이후 PC, 노트북 전 제품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모바일 기기에 대해서는 USB2.0, 30핀 도크 컨넥터 등을 사용했다.
애플은 모바일 기기에 대한 속도를 높이는 기술을 개발, 특허도 꾸준히 취득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도 USB3.0, 썬더볼트 관련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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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정보 전송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5에서는 무선으로 정보를 전송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와이파이나 유선통신을 이용하지 않고 기기 설정 기능만으로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클라우드를 통해서도 다양한 기기에서 정보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는 등 유무선 다방면에서 정보 전송 분야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