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코리아 온라인스토어에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가 오는 6일 진행된다. 행사 당일 맥북이나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을 현재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3일 애플코리아는 직영 온라인스토어에서 용띠 해를 맞이해 오는 6일 단 하루 아이패드, 아이팟, 맥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는 공지 페이지를 열었다.
미국에선 애플을 비롯한 주요 IT 기업과 유통업체들이 소비자 제품 구매량이 가장 많은 추수감사절 즈음에 단기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반면 국내나 중국과 같은 아시아 문화권은 서양 문화와 다르기 때문에 이같은 할인 행사가 열리지 않는다. 대신 애플은 지난해 처음으로 음력 설날을 3주 앞둔 금요일인 1월 14일 하룻동안 직영 온라인 스토어에서 제품을 할인 판매했다. 아시아 문화권의 최대 명절과 신학기 소비 수요를 고려한 일정으로 보인다.
올해 역시 음력 설날을 3주 앞둔 금요일인 오는 6일 애플은 직영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한국과 중국에서 할인 판매를 할 예정이다. 기간은 단 하루 24시간 동안이다. 지난해의 경우 새벽 1시경 할인 판매를 시작해 행사 대상 분량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됐다.
특히 용띠 해에 의미를 둔 부분이 눈길을 끈다. 애플코리아, 애플차이나 홈페이지에는 아이패드2 스마트커버 케이스를 통해 용을 형상화한 그림을 볼 수 있다.
할인 대상 품목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지만,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맥북, 아이패드, 아이팟 등이 할인된 가격에 제공될 전망이다. 또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처럼 애플스토어에서 판매되는 타사 제품도 할인될 전망이다. 지난 11월 미국 애플 온라인스토어에서는 보스 이어폰과 인케이스 노트북 가방이 할인 판매됐다.
할인폭도 지난해보다 클 전망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선 아이맥이나 맥북에어 11인치를 제외한 맥북이 최대 13만2천원까지 할인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 제품에 한해 최대 10% 이상 할인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애플 이외의 제품은 할인폭이 보다 높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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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된 아이폰4S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 당시와 같이 할인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열렸던 할인 행사와 같은 의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