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일 우리나라 수출기업의 기술규제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일부터 수요자 중심의 ‘무역기술장벽(TBT) 종합 정보허브(www.knowtbt.kr)를 개편·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기표원은 수출에 필요한 ▲시험·인증정보 ▲시험·인증 시행기관 정보 ▲규격 정보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서 제공한다. 국가별·품목별 검색이 가능해 편리성을 높였다고 기표원은 덧붙였다.
또한 세계무역기구의 TBT 통보문을 즉시 알릴 수 있는 단문메시지(SMS)·메일·쪽지 알람 기능을 추가했으며 양방향 의사소통을 위한 커뮤니티를 따로 마련했다.
중소기업들이 TBT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응 사례를 공개하고 대응 요청서 작성 방법과 신청 양식 등이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모바일과의 연동성을 위해 통보문의 원문·부록·개정·정정 등에 대한 이력관리가 가능하도록 사이트를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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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원 관계자는 “올해부터 운영하는 TBT 종합정보허브가 국내기업들의 수출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무역 2조달러 달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표원측은 앞으로“비교적 정보가 많은 대기업과 무역 관련 기관이 기술규제 정보를 공유하고, 각종 협회와 시험·인증기관에서 새로운 규제에 대한 안내하는 등 관련 기업·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표원은 지난 2008년 9월부터 TBT포털을 운영해왔으나 실제 대응에 필요한 정보나 대응절차·방법 안내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새롭게 홈페이지를 개편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