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방송통신표준심의회 의결을 거쳐 ‘휴대 단말을 위한 충전 제어 회로 내장형 충전 인터페이스’ 등 10종에 대해 국가표준을 제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휴대폰 충전 인터페이스 표준은 지난 6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오는 2014년부터 국제표준 충전단자 방식을 마이크로USB로 통합하기로 함에 따라 제정됐다. 스마트폰 등 마이크로USB 충전단자를 탑재한 휴대 단말기의 배터리 충전시 기종이나 제조사에 관계없이 충전기와 단말간 상호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PIMS)’ 표준 제정으로 이제까지 개인정보를 수집, 취급하는 기업 등이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자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관리적, 물리적, 법률적 보호조치 체계를 구축하는 기준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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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국립전파연구원 녹색인증제도과장은 “휴대단말 충전단자를 표준화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해 물자 절약 및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정보 취급 기업 스스로 고객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관리체계도 구축돼 개인정보 유출 및 오남용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IPTV 자막방송, IPTV용 교환 가능한 CAS, 바이오인식 용어, 기업의 정보보호를 위한 암호 정책 수립 지침, 유비쿼터스 서비스 이동성 기술 요구 사항 등 10종의 국가표준이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