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증강현실 등 10대 이슈 발표

일반입력 :2011/12/27 17:13    수정: 2011/12/27 17:14

손경호 기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7일 정보통신분야 전문위원회 전체 워크숍을 개최하고 올해와 내년 기술표준 10대 이슈를 선정·발표했다.

기표원은 10대 이슈 중 올해는 ▲클라우드컴퓨팅 ▲스마트 선박 ▲전자출판과 이러닝의 융합▲스마트홈 ▲증강현실이 주목받았으며 내년에는 ▲정보기술 지속가능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무선전력전성 ▲스마트의료정보 ▲제스처 기반 인터페이스 등이 핵심 이슈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기술표준을 개발하는 국제협력 기구 중 세 곳의 그룹장을 맡게됐다. 클라우드 컴퓨팅에는 기술표준을 개발하는 워킹그룹(ISO/IEC JTC 1/SC 38/WG 3)이 지난 9월 신설되고 전자정보통신연구원(ETRI) 이승윤 팀장이 의장으로 선임돼 표준개발을 주도하게 됐다.

전자출판(ISO/IEC JTC 1/SC 34)과 이러닝(ISO/IEC JTC 1/SC36)은 위원회 간 협력을 위한 특별그룹이 지난 9월 설치되면서 조용상 스마트미디어 국가표준 코디네이터가 의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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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달 새롭게 신설된 증강현실 관련 워킹그룹(ISO/IEC JTC 1/SC 24/WG 9)에는 김정현 고려대 정보통신대학 컴퓨터통신공학부 교수가 의장을 맡게 됐다.

기술표준원 정보통신표준과 송양회 과장은 “우리나라가 이미 국제 사회에서 정보통신 표준화 이슈를 제기하고 이끌어가는 국가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국제의장단에 적극 진출하면서 시장에서 필요한 표준을 적시에 보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