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무인로봇차 특허 받았다.

일반입력 :2011/12/17 08:37

이재구 기자

구글이 사람이 운전하지 않아도 알아서 목적지를 찾아주는 자율주행자동차, 즉 로봇자동차 특허를 얻었다. 웹상에서 무인자동차에게 어디로 운전하라고 명령할 수 있게 돼 있다.

씨넷은 15일(현지시간) 검색제왕 구글이 13일자로 인간이 운전할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 자율주행을 할 수도 있는 로봇차에 대한 특허(미특허 8,078,349)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 차는 예를 들어 특별한 위치로 운전해 갈 수 있고 자체적으로 탑재한 바코드나 무선태그같은 이른 바 랜딩스트립(landing strip) 상의 시각지시계에 기반해 자율운행을 할 수 있다.

이에따라 음주운전을 했다면 자율주행모드로 돌려 차를 운전토록 해 귀가할 수 있게 되는 세상이 좀더 가까와졌다고도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예를들어 자동차에게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무인방식 운전이 가능한 자율주행로봇차량 전용도로까지 와달라고 해 이를 타고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구글은 지난 해 자사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자사가 최고의 자율주행로봇 엔지니어를 고용해 운전자없는 차의 성능향상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자율주행로봇의 기술적 진전과 구글사업과의 관계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뛰어난 SW엔지니어 세바스찬 트룬은 구글의 목표가 교통사고를 방지하고 사람들의 자유시간을 늘려주며, 차량 사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엔지니어들은 도요타 프리우스자동차에 센서와 통신장비를 탑재하고 거대한 양의 데이터를 구글의 데이터센터로 보내 자율주행시의 운전관련 정보를 처리해 의사결정을 하도록 지원하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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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트룬은 이 구글 무인자동차가 22만5천km를 달렸다고 말했다. 이번에 구글에게 허여된 특허에서 구글 엔지니어들은 어떻게 센서가 자율주행모드로 바꿀 수있는 마커를 찾으며 무선망을 통한 인터넷상의 주소로부터 명령을 받게되는지를 잘 기술하고 있다.

특허에서는 또한 자율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다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탑재되는 컴퓨팅기기에 대한 설계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