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섹, 모바일 보안 '스마트 카드' 특허

일반입력 :2011/12/15 17:13

김희연 기자

인포섹(대표 신수정)이 모바일 오피스와 연동해 신분증 대용 및 보안 이동식저장장치(USB) 메모리로 활용 가능한 스마트 카드 특허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허 기술은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 카드의 고비용 문제해결은 물론 편리성과 보안성을 함께 제공해준다.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 카드는 암호모듈이 필수 내장되어 있어 소지자가 정한 비밀번호를 통해서만 중요한 정보접근이 가능했다. 이 때문에 의료, 금융, 전자 지불, 전화, 보안접속, 교통 등에서 이용 중이다.

특히, 기업들은 외부인 출입통제를 위해 내부직원들에게 스마트 카드를 지급해 기업 내부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출입통제는 물론 보안관리 수행도 가능하다.

그러나 스마트 카드를 이용해 컴퓨터 접속허용을 체크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카드 인증정보를 통해 그 인증정보를 컴퓨터로 전송 처리해주는 리더기가 별도로 필요하다. 기업이 수백 대 컴퓨터가 구비되어 있다면, 출입통제용 리더기 외에도 직원 수 만큼의 리더기를 별도 구매해야해 유지 보수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인포섹은 특허 기술을 통해 스마트 카드가 컴퓨터와 같은 외부 단말기와 직접 연결돼 데이터 통신을 수행하도록 설계해 하나의 스마트 카드를 이용해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 카드에 실장된 커넥터를 컴퓨터에 삽입해 사용자 인증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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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접촉식/비접촉식 모두 단말과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도록해 사용자의 출입 관리 및 전산보안 등의 공통 인증을 통합 수행할 수 있다. USB 메모리와 같은 휴대용 메모리로 이용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고 보안이 강화된 다목적 카드로 사용할 수도 있다.

양만석 인포섹 보안기술연구소 연구소장은 “특허 기술을 통해 물리적 보안체계와 IT보안 체계 융합 보안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인포섹은 스마트 카드 특허 기술 외에도 모바일 단말 정보 유출 자단 및 어플리케이션 실행 제어 등 모바일 보안을 강화하는 다양한 특허 기술을 출원하며 지적 재산권 확보 및 선도 기술을 통한 모바일 보안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