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화면에 스마트폰 연동 기능 등 첨단 기술을 망라한 유모차가 등장했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美씨넷은 1일(현지시각) 해외 유아용품 전문사이트 4맘스가 제작한 자동 유모차 '오리가미(종이접기)'를 소개했다. 이 제품은 지난 2008년부터 초기 모델이 기획됐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디자인의 변화다. 차양을 덮은 전통적인 요람 모양의 유모차를 거부했다. 대신 스타트렉을 연상케하는 최첨단 디자인을 채택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산책을 하는 동안 부모가 심심하지 않도록 손잡이 부분에 LCD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LCD로는 유모차 내부 환경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별도 케이블을 연결하면 유모차 전력을 통해 휴대폰 충전이 가능하다.
LCD 인터페이스에 주간 주행등, 컵 홀더 등을 갖췄다. 유모차가 움직이는 동력으로 전기를 자가 생산한다.
무엇보다 가장 반가운 기능은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유모차를 접고 펼 수 있는 점이다. '오리가미'란 이름도 이 시스템에서 따왔다. 오리가미는 일본어로 '종이접기'란 뜻이다. 단, 아이가 타고 있을 경우에는 감지해 접히지 않게 설계됐다.
이 제품의 가격은 850달러(한화 약 97만원)로 책정됐다. 수백만원이 넘는 명품 유모차에 비해 훨씬 편리하면서도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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