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내년 2분기(4월~6월) 사이에 기업공개(IPO)를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美 씨넷,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은 페이스북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신청서를 제출하는 시기에 대해 논의 중이며 이르면 연내 신청할 예정이라고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IPO를 통해 10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상장 후 기업 가치는 1천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종 조달 자금이나 기업가치는 시장 상황과 유럽 경제 흐름에 따라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와 페이스북 대변인은 IPO와 관련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함구했다. SEC에 IPO 신청서를 제출하는 날짜 역시 확정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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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지난 1월 골드만삭스를 통해 해외 투자자 499명을 유치하고, 내년 4월 30일까지 재무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는 이때를 전후해서 페이스북이 IPO를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페이스북은 IPO와 관련된 다양한 루머에 시달려왔다. 지난 9월에는 주커버그 CEO가 내년 말경 IPO를 원한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