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가입자 2천만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IT기술의 발달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PC를 통한 정보 검색의 틀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업계 최초로 아이패드용 게임 디지털북이 나온데 이어 스마트폰용으로도 출시됐다. 이 디지털 게임 정보북은 태블릿PC 아이패드와 스마트폰 아이폰 3GS/4, 갤럭시 S/S2 등 IT디바이스용으로 호환돼 시장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이 디지털 게임 정보북은 애니메이션 효과와 터치하면 숨은 정보가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각 캐릭터의 공격 수치를 입력하면 스킬에 따른 별도 데미지도 계산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플은 자사의 개발 신작 사이퍼즈의 정보를 담은 디지털북을 아이패드에 이어 스마트폰용으로 선보였다. 아이패드와 스마트폰이 모두 지원되는 게임 정보북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이퍼즈 디지털북은 기존 아이패드 버전과 동일한 콘텐츠를 스마트폰 크기와 UI에 맞게 수정하는 등 편의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게임의 공통 키워드인 재미 요소 등을 스마트폰 버전에도 잘 살렸다.
또 캐릭터 복장 교체, OX퀴즈 등 체감형 콘텐츠 역시 구형했다. 화면은 작지만 영상, 그림, 각종 게임 정보 글들이 한 번의 터치로 해결했다.
실제 사이퍼즈 앱북을 다운받은 게임 이용자는 “전자북을 생각했다가 깜짝 놀랐다. 작은 폰 안에서 글과 영상과 그림을 터치로 움직이며 본다는 게 신기했다”며 “지하철 이동 중에도 내가 하는 게임 정보를 볼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네오플 사이퍼즈 서비스 총괄 이정헌 실장은 “스마트폰을 통한 게임 정보서비스로 사이퍼즈가 더욱 친숙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북을 활용해 장소에 제약 없이 유용한 게임정보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네오플 측은 사이퍼즈 스마트폰 앱북 출시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운로드 받은 전 독자를 대상으로 OX퀴즈, 사용 후기를 남기면 주괴와 부스터 등의 게임 아이템을 제공한다.
사이퍼즈는 던전앤파이터로 유명한 게임 개발사 네오플이 5년 만에 공개한 신작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로 팀을 구성, 전투를 통해 상대팀 건물을 파괴한다는 새로운 콘셉트의 전략 대전 액션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