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게임즈의 처녀작 '드래곤네스트'가 러시아와 CIS(독립국가연합)에 진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이덴티티게임즈(대표 전동해)는 러시아 메일닷루그룹(Mail.Ru Group)와 액션 MORPG 드래곤네스트의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 서비스를 위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드래곤네스트는 콘솔 게임 수준의 화려한 그래픽과 속도감 넘치는 액션성을 강조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중국, 대만/홍콩,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북미 등 전세계 6개 권역에 진출한 상태다.
메일닷루그룹은 러시아 대표 IT 기업이자 온라인게임 서비스사다. 메일닷루그룹은 이번 계약을 통해 드래곤네스트의 러시아 서비스권을 확보, 내년 3분기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현지화 작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전동해 아이덴티티게임즈 대표는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신흥 전략지로 자리잡은 러시아에 드래곤네스트를 선보이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풍부한 노하우, 인프라 등을 확보하고 있는 메일닷루그룹과 함께하는 만큼 완벽한 현지화를 통해 러시아 시장에서도 드래곤네스트, 더 나아가 아이덴티티게임즈의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