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7월 수도권 지역부터 개시한 취약계층 디지털전환 지원사업을 오는 14일부터는 전국의 모든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중 아날로그 TV만 보유한 지상파 직접수신 가구이다. 디지털TV를 보유했거나 케이블TV 등 유료방송 가입가구는 제외한다.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신청 외에 인터넷(www.minwon.go.kr)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는 정부가 지정한 디지털TV 구매시 보조금 지원(10만원) 또는 디지털컨버터 1대 무상지원(아날로그TV로 디지털방송 시청을 원하는 경우)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신청 할 수 있다.
방통위 측은 "부산을 비롯한 8개 지역에 디지털전환 지원센터를 개소해 취약계층을 도울 것"이라며 "취약계층 뿐 아니라 서민가구 지원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