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사업을 개편하고 있다고 알려진 KTH가 온라인 게임 십이지천의 서비스를 종료한다. 개발사 알트원이 게임 DB를 이전받아 십이지천의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알트원(대표 홍창우)은 개발 게임 성인 무협 역할수행게임(RPG) '십이지천'이 KTH와의 퍼블리싱 계약이 종료에 따라 알트원 게임포털인 '알트원게임즈'에서 직접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계정 이전 서비스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개인정보 보유 및 사용 동의를 하면 기존에 플레이 하던 캐릭터 및 장비 등을 알트원게임즈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십이지천 직접 서비스에 맞춰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게임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각 세력별 33갑 전용 명/신급의 신규 아이템, 호칭 시스템, 갑자 전용 망토, 신규 던전 철구동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 버전을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7천여 곳 알트원게임즈 가맹 PC방에서 십이지천을 즐기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경험치 30%와 사냥 시 아이템 드랍율 50% 추가 제공, 캐릭터 사망 시 경험치 패널티 50% 감소, PVP시 획득 기여도 추가 제공 및 PC방 전용 사냥터를 제공한다.
지난 2004년 7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십이지천은 동양 무협 세계관을 배경으로 호쾌한 액션과 화려한 세력간의 전쟁을 선보이며 지금까지 무협게임의 선두주자로서 꾸준한 인기를 끌어오고 있다.
홍창우 알트원 대표는 알트원게임즈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십이지천에 많은 기대와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린다며 수준 높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즐길거리가 풍성한 십이지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