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잭스가 벨라루스 공화국 조폐공사에 보드카 수입인지 및 물류관리용 전자태그(RFID) 10만장을 공급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그잭스는 인쇄방식 전자태그(RFID) 제조 업체로 지난 8월 임페리얼·윈저·킹덤·골든블루 등 국내 양주 제조사 4개 업체에 인쇄방식 RFID 2천만개를 공급한 바 있다.
벨라루스 산 보드카에 적용되는 수입인지에 부착되는 인쇄방식 RFID는 병 뚜껑을 개봉하면 인지와 함께 찢어져버리는 종이형태로 제작된다. 따라서 주류 유통을 관리할 때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 프로젝트는 벨라루스의 RFID STAR사와 함께 추진 중이며, 종이 기판에 RFID 태그를 인쇄하고 칩을 붙인 형태로 제작돼 수입인지 뒷면에 부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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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잭스는 앞으로 테스트 기간을 거쳐 수입인지 뒷면에 직접 RFID칩을 인쇄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초도 공급량에 이어 매년 1억병 보드카 소요가 예상되는 이 시장에 대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그잭스 조근호 대표는 “RFID는 폐기물관리, 보안, 자산관리, 위조방지뿐 아니라 유통업계 물류 혁신을 가져올 핵심 수단으로 떠오르며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수·출입이 활성화된 보드카의 경우, RFID의 적용으로 주류의 불법 유통을 차단하고 주류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