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초에 토머스 에디슨이 발명한 나사못 형태의 소켓을 대체하는 LED전용 소켓을 보게 될 전망이다.
美씨넷은 최근 LED조명 제조사인 브릿지룩스와 커넥터 전문 업체인 몰렉스가 손잡고 새로운 형태의 조명용 소켓과 LED조명 모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제품이 산업표준으로 인정받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그러나 디자인이나 기술적인 면에서 고체조명의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씨넷은 덧붙였다.
두 회사가 개발한 헬리온 조명 모듈은 원판 형태로 안쪽에 동전크기만한 LED칩이 탑재됐다. 했다. 이 모듈을 둥근 형태의 전용 소켓에 장착하면 빛을 낼 수 있다. 백열구를 나사못 형태의 소켓에 장착하듯이 LED조명 모듈을 전용 소켓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LED조명의 경우 광원 역할을 하는 LED조명 모듈과 여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등기구가 합쳐진 형태로 공급돼왔다.
LED조명은 광원에 직접 전기가 흘러야 한다는 특성상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이는 일반 적으로 들어오는 전류를 LED조명에 적합한 전류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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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온 모듈은 드라이버 기능을 모듈 안에 탑재했다. 이는 광원이 바뀌더라도 별도로 드라이버를 교체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고 업체측은 밝혔다.
제이슨 포셀트 브릿지룩스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여러 업체들, 기술표준협의체들이 여러 가지 형태의 LED조명과 전원부를 연결하기 위한 방법을 내놓을 것이지만 헬리온 모듈-전용소켓은 LED조명의 새로운 형태를 보여줬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