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용자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국내 최초로 온라인게임의 정보를 담은 프로모션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기 때문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 정보를 다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화제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플이 자사의 사이퍼즈 정보를 담아 선보인 ‘사이퍼즈 앱북’이 그 주인공. 그동안 자동차, 아파트 등 특정 제품 정보를 수록한 프로모션 앱은 많았지만 게임 소재로 제작된 것은 처음이다.
사이퍼즈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 던전앤파이터로 유명세를 탄 게임 개발사 네오플이 5년 만에 공개한 신작으로 상대팀 건물을 파괴한다는 새로운 콘셉트의 전략 대전 액션게임이다.
사이퍼즈 앱은 5천 다운로드를 불과 3일 만에 돌파하며 게임이용자 및 신작을 준비 중인 마케팅 담당자의 관심사로 급부상 중이다. 게임 정보 및 공략을 볼거리와 만지는 재미로 부각시켰다.
이 앱은 게임의 놀이와 잡지의 정보를 결합시킨 디지털북 형태. 다른 게임 이용자와 팀을 이루어 상대팀 건물을 파괴하는 AOS 장르인 사이퍼즈 정보를 5개 챕터로 구분한 것과 아이패드 UI 특징을 살린 터치센서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앱의 하이라이트는 터치를 적극 활용한 미니게임 스타일을 통해 체험형 콘텐츠를 배치시켜 사이퍼즈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평면적 정보만 보던 잡지의 한계는 터치하면 추가 정보가 나타나는 설계로 아이패드 UI에 최적화됐다. 이 앱의 전체 용량은 200MB로 다른 프로모션 앱 수준이고 잡지 1권 분량의 150P가 넘다. 가격도 무료다.
또 캐릭터 개성이 또렷한 게임답게 흥미로운 배경 설정과 공식 홈페이지엔 없는 캐릭터 의상 컨셉을 제공, 신상 정보를 요구하는 게임 이용자의 욕구를 만족시켰다. 앱에 적용된 게임 내 스킬 대미지 계산 프로그램은 현재 사이퍼즈를 즐기는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이 얻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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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의 이정헌 실장(사이퍼즈 개발 총괄)은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으로도 출시해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전하고 오는 10월 중순 아이폰과 갤럭시의 스마트폰 전용을 선보일 것임을 밝혔다.
사이퍼즈 앱은 애플 아이패드 앱스토어의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 출시된 상태며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과 갤럭시탭 등 태블릿PC 플랫폼에 최적화된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